|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7.09.13 |
|
제
목 |
진신을 몰라보다. |
|
692년에 효소왕이 즉위하여 처음으로 망덕사를 세웨 당나라 황제의 복을 받들려 했다.
낙성회를 열고 효소왕이 친이 가서 공양하는데, 한 비구가 몹시 허술한 모양을 하고 몸을 움추리고 뜰에 서서 청했다.
"빈도도 또한 이 재에 참석하길 바랍니다."
왕은 이를 허락하여 말석에 참석하게 했다.
재가 끝남에 왕은 그를 히롱하여 말했다.
"그대는 어디 사는가."
비구승이 대답한다.
"비파암입니다."
왕이 또 말했다.
"이제 가거든 다른 사람들에게 국왕이 친히 불공하는 재에 참석했다고 말하지 말라"
중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폐하께서도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진신 석가를 공양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말을 마치자 몸을 솟구쳐 하늘로 올라가 남쪽을 향하여 갔다.
왕이 놀랍고 부끄러워 동쪽언덕에 달려 올라가서 그가 간곳을 향해 멀리 절하고 사람을 시켜 찾게하니 남산 돌위에 이르러 지팡이와 비리때를 놓고 숨어버렸다.
사자가 와서 복명하자 왕은 드디어 석가사를 비파암 밑에 세우고, 또 그 자취가 없어진 곳에 무불사를 세워 지팡이와 바리때를 두 곳에 나누어 두었다.
두 절은 지금 까지도 남아있으나 지팡이와 바리때는 없어졌다고 전한다.
<삼국유사> |
|
|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