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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관리자 작 성 일     2006.02.06
제 목     묘약

부처님께서 사바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그 나라의 국법을 범하여 곤장을 맞은 죄인이 있었다. 그는 매를 맞은 상처에다 말의 오줌을 발라서 금방 상처를 아물게 했다. 이것을 보고있던 어리석은 사나이가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여 자기도 이 방법을 응용해 보고 싶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을 불러놓고,
"빨리 내 등을 회초리로 쳐라.지금 좋은 약을 알아가지고 왔으니 잊어버리기 전에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아들은 고지식하게 아버지의 잔등을 회초리로 여러 번 때렸다.말오줌을 상처에 발랐더니 효능이 나타나서 과연 이 방법은 좋더고 기뻐하였다고 한다.
< 백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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