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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관리자 작 성 일     2006.11.10
제 목     기녀 암라파알리(바이샤알리 사원)

널리 알려진 일화가운데 하나는 기녀 암라파알리를 교화하신 일일 것이다.
그 아름다운 자태때문에 바이샤알리와 이웃의 마가다가 전쟁을 일으킬 뻔한 일도 있다.그러나 암라파알리는 누구에게도 예속되기를 거부하엿다.그녀는 한 남자에게 예속되느니 여러 남자들을 기쁘게 하는 편이 오히려 났다고 공언하였다.

할 수 없이 바이샤알리 사람들은 그녀를 위하여 별장을 짓고 늘 그곳에 몰려와 노래와 춤을 즐기는 사교장으로 삼았다. 어느날 부처님께서 바이샤알리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혼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늘 자신의 미모를 자랑스러워하던 그녀는 그 날따라 손님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술집대신 진리의 설법을 들으러 간 뭇사람들이 야속하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자신보다 더 매력이 있는 부처님이 누군가하며 그의 설법에 참여한다.

"타는 듯한 욕망에서 슬픔이 생기느니라.그 욕망에서 두려움이 생기느니라.욕망의 그늘에서 벗어났을 때 진실로 너희들은 평안하리라."
어느덧 그녀는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가슴으로 부터의 희열을 느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분 앞에 무릅을 꾾고 간곡히 부처님을 자기의 집으로 초대한다. 부처님은 온화한 미소로 그 기녀의 초대를 응락하셨다.

"부처님이시어, 저는 오늘과 같은 기쁨이 다시 없었나이다. 뭇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춤출 때 느끼지 못하였던 희열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암라팔리여 이 세상에는 두 갈래의 기쁨이 있느니라. 하나는 얻는 기쁨이요, 또 다른 하나는 주는 기쁨이니라, 그대는 이제 얻는 기쁨에서 주는 기쁨의 의미를 알기 시작하였노라."

그 때 암라파알리는 감격에 겨워 그분께 다시 간청하였다.
"부처님 저의 이 무도장을 사원으로 희사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유명한 바이샤알리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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